[최용재기자] 2014시즌 '제2의 도약'을 위해 팀 리빌딩을 하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가 중원 강화를 위해 대구의 베테랑 미더필더 레안드리뉴와 송창호를 영입하며 올 시즌 선수 영입을 마쳤다.
레안드리뉴는 지난 2시즌 동안 대구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K리그 50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167cm, 67kg의 작은 체구이지만 빠른 드리블과 개인기, 볼 배급 능력이 탁월하며, 득점찬스에 골을 넣을 수 있는 골 결정력 또한 뛰어나다.
송창호는 183cm, 77kg으로 고양고, 동아대를 거쳐 2009년 포항을 통해 프로에 데뷔하여 대구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현재까지 K리그 통산 120경기에 출전하여 8골 8도움을 기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공간 침투 능력이 뛰어나고, 대구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우 스트라티커를 소화할 정도로 공격 능력과 득점력도 갖춘 선수이다.
전남은 레안드리뉴와 송창호 두 선수가 경기 운영능력과 노련미를 갖춘 베테랑 선수인 만큼 기존의 젊은 선수 및 신규 영입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팀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의 노란 유니폼을 입은 레안드리뉴는 "우선 계속해서 K리그에서 뛸 수 있고 전남 드래곤즈라는 명문팀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전남 드래곤즈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송창호도 "전남 드래곤즈는 가능성이 무한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최대한 빨리 호흡을 맞춰 확실히 달라진 전남 드래곤즈를 팬들에게 보여주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남은 수비에 현영민 마상훈, 중원에 김영우 송창호 레안드리뉴, 공격에 스테보 크리즈만 등 주요 포지션을 고루 보강하며 어느 해보다 일찍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고 시즌 준비에 돌입하게 되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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