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피끓는 청춘'의 배우들이 흥행 공역을 내걸었다.
9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영화 '피끓는 청춘'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배우 이종석과 이세영은 각각 영화의 500만 객 돌파를 조건으로 흥행 공약을 걸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종석은 "요즘 프리허그를 많이 하더라"며 "권해효 선배님과 감독님, 박보영, 이세영과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세영은 동료 배우 이종석의 인기를 이용한 재치있는 공약을 제시했다.다. 그는 "이종석의 사인 1천장을 주겠다"며 "감독님과도 합의된 상태"라고 알렸다. 이종석은 당혹감이 섞인 웃음을 지었다.
이세영은 공약이 다소 약하다는 반응에 "500만 관객을 넘어서면 관객에게 볼 뽀뽀를 하겠다"고 알려 뜨거운 환호성을 얻었다.
이날 배우들은 자리를 가득 채운 팬들과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세' 청춘배우 이종석과 셀카 이벤트에 당첨된 한 여학생은 울음을 터뜨렸다. 이종석은 난감해하면서도 웃으며 팬들을 격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피끓는 청춘'은 1980년대 초반 충청남도 홍성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뜨거운 사랑을 그린다. 박보영이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 영숙 역을, 이종석이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역을 연기한다.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은 김영광이, 서울 전학생 소희는 이세영이 맡았다. 오는 2014년 1월23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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