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홀가분한 마음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나게 됐다. 마지막까지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던 우규민, 유원상과 계약을 마무리,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계약을 완료한 것이다.
LG는 14일 우규민과 1억8천만원, 유원상과 7천5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우규민은 지난해 연봉 9천만원에서 100% 인상된 금액이다. 유원상은 지난해 1억2천500만원에서 4천만원(32%) 삭감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우규민은 지난해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히 지키며 10승8패 평균자책점 3.91의 성적을 거뒀다. 풀타임 선발 첫 시즌에 10승 투수가 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결과 100% 인상된 연봉이 돌아왔다.
반면 유원상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2승1패1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4.78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둬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이로써 LG는 15일 스프링캠프 출국일 하루를 남기고 연봉 협상을 완료, 홀가분하게 올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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