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피끓는 청춘'의 이연우 감독이 김영광의 근황을 전했다.
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피끓는 청춘'의 언론·배급 시사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연우 감독과 배우 이종석·박보영·이세영이 참석했다.
1980년대 농촌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김영광은 공고의 싸움짱으로 분했다. 현재 국방의 의무를 위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그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연우 감독은 "국가의 부름을 받아 가락시장에서 일하고 있다더라"며 "대체 뭐하냐 했더니 차 들어가는 것을 지켜본다고 하더라. 가락시장에서 열심히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김영광의 안부를 알렸다.
이어 "김영광을 캐스팅했을 때 이런 역을 한번도 안해봐서 걱정을 굉장히 많이했다"며 "자신을 내려놓고 캐릭터에 몰입해서 훌륭하게 역할을 해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저는 배우복이 많은 감독"이라고 말을 이어간 감독은 "'거북이 달린다'에서는 정경호와 김윤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30년여 전 우리 배우들 태어나기 전 일인데 배우들이 어려운 연기인데도 굉장히 잘해줬다. 개인적으로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피끓는 청춘'은 1980년대 초반 충청남도 홍성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뜨거운 사랑을 그린다. 박보영이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 영숙 역을, 이종석이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역을 연기한다.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은 김영광이, 서울 전학생 소희는 이세영이 맡았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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