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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사랑 손흥민 "뮌헨 안 가요"


뮌헨 관심 표명에 "더 많은 출장 원한다"며 선 그어

[이성필기자] "바이에른 뮌헨에 왜 가야하죠?"

독일 분데스리가 전통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라면 한 번 정도는 가고 싶은 클럽이다. 독일 유소년 선수들의 꿈이자 분데스리가에 진출하는 선수들의 소망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독일 국가대표도 뮌헨파와 비뮌헨파로 갈릴 정도다. 서로 말은 하지 않지만 이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느낀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표선수 선발을 균등하게 하느라 애를 먹기도 한다.

독일 최고 명문 뮌헨의 관심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당연히 스타성 있는 선수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2, 레버쿠젠)도 뮌헨의 관심권에 들어갔다. 독일 언론은 손흥민의 뮌헨 이적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뮌헨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14승2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 뮌헨을 두고 손흥민은 무덤덤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은 최고 수준의 클럽이다. 세계 최고의 클럽이고 계속 발전하고 있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지만 자신의 뮌헨 이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시작 전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1천만 유로(약 15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14경기에서 7골 2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인지 손흥민은 "뮌헨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 레버쿠젠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 떠날 이유가 없다"라며 이적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더 많은 출전을 원한다. 레버쿠젠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오래 머물고 싶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손흥민은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는 물론 잉글랜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군침을 흘렸다. 관심 폭주에 손흥민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일단은 레버쿠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손흥민의 현재 다짐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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