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작년 14승을 뛰어넘어 15승까지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30개 구단 선수들의 2014시즌 활약을 예상했다.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류현진에 대해서는 "192이닝 동안 3.00의 평균자책점과 WHIP 1.20을 기록하며 빅리그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탈삼진은 9이닝당 7.2개로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볼넷(9이닝당 2.3개), 홈런(9이닝당 0.7개), 뜬공(땅볼 유도 비율 50.6%)은 신인 선수로서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고 호평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올해도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10∼15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현진의 올해 예상 성적은 14승 9패 165탈삼진 55볼넷 185피안타 평균자책점 3.23이었다.
7년간 1억3천만달러를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신수의 전망도 밝았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신시내티 톱타자로 21홈런-20도루에 출루율 4할2푼3리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고 지난 시즌 성적을 돌아봤다.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톱타자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 "추신수는 이적 후 좌익수를 맡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타격감을 유지하면서 득점과 도루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타율 2할8푼6리에 19홈런, 18도루, 104득점, 66타점, 출루율 3할8푼6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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