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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윤민수 "윤후는 내 방송에 관심이 없다"


다음 순번 가수 직접 정하는 방식의 경합방식 시도

[김양수기자] '윤후 아빠' 윤민수가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했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작사가 고(故) 박건호 편을 내보낸다.

녹화 당일 윤민수는 "경연 프로그램은 언제나 떨린다"며 첫 출연소감을 밝혔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후배 신용재에게 전화를 걸어 긴장감을 달래는 등 부쩍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MC 신동엽이 아들 윤후가 응원을 해줬는지 묻자 씁쓸한 표정으로 "윤후는 내 방송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윤민수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의 내용을 담은 민해경의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특유의 애절한 창법과 2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완벽하게 표현했고 토크대기실에서도 자신의 모창을 선보이며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달라진 경합방식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윤민수를 비롯해 김종서, 바다, V.O.S, 니엘&백퍼센트, 딕펑스 등이 순서를 직접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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