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2014시즌 시작을 앞둔 포항 스틸러스의 중앙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콤비 김광석, 김원일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작년 포항의 상승세를 묵묵히 이끌었던 김광석, 김원일은 K리그에서 짠물수비로 시즌 총 38실점밖에 하지 않은 포항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냈다.
전남 고흥 전지훈련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착실한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 김광석은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일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해 첫 상대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 예선에서 만나는 세레소 오사카의 디에고 포를란에 대해 김원일은 "다 같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할 것이고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고 말하며 "세레소의 최고의 공격수를 황선홍 감독님으로 남겨두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포를란은 올 시즌을 앞두고 J리그 세레소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해 더블 우승을 일군 경험을 바탕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포항의 2014년 수비를 책임질 '원석' 콤비는 오는 25일 열리는 시즌 첫 경기 세레소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홈경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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