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양진성이 연이어 인기 아이돌 멤버들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서울 삼성동 클럽 뱅가드에서 TV조선 새 드라마 '백년의 신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홍기·양진성·최일화·김서라·신은정·성혁·장아영과 윤상호 PD가 참석했다.
'백년의 신부'에서 양진성은 재벌 2세 최강주 역의 이홍기와 호흡을 맞춘다. 양진성은 최강주의 진짜 약혼녀 장이경 역과 그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 나두림 역을 모두 연기한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양진성은 지난 2013년 tvN '우와한 녀'에서 B1A4의 멤버 진영과 로맨스 연기를 펼친 데 이어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인기 아이돌 멤버들과 연이어 연기를 하게 돼 내심 부담도 느꼈을 터.
양진성은 한류 스타 이홍기와 촬영하게 된 소감을 묻자 "인기가 정말 많으시더라"며 "현장에서도 일본에서 온 팬 분들이 보일 정도"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부담이 굉장했다"며 "이홍기도 진영도 다 저보다 한 살 어릴 뿐 아니라 인기 있는 아이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때로 팬들의 정성이 양진성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이제 그렇지 않다. 이홍기 팬 분들에게 굉장히 감사했던 적이 있다"며 "감기에 걸린 적이 있는데 팬 분들이 유자차를 주셨다"고 돌이켰다. "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판타지 멜로드라마 '백년의 신부'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태양그룹 장자에게 시집오는 첫 번째 신부는 모두 죽는다는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계략과 음모를 그린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진실한 사랑을 동화처럼 다룬다.
한류스타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주연 배우로 캐스팅돼 기대를 모았다. 그 외에 양진성·성혁·장아영·김아영·강필선 등 신예 배우들과 최일화·김서라·신은정·임병기·권은아 등 연기파 중견 배우들이 합류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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