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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헌 3안타 2타점' NC, 퉁이에 역전승


박명환 복귀 후 첫 등판서 선발 1이닝 3실점

[정명의기자] 대만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대만 프로팀과 연습경기에서 타선 도움으로 승리를 거뒀다. NC는 22일 대만 치아이 타이난구장에서 열린 퉁이(세븐일레븐) 라이온스와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이날 NC는 박명환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NC에 입단하며 복귀한 박명환은 투구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이후 첫 실전등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1군 경기를 기준으로 따지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10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박명환은 1회말 퉁이 톱타자 가오즈강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이어 류푸하오에게도 안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류푸하오에게 도루를 허용해 무사 2루로 몰린 박명환은 후속타자 판우슝에게 적시타를 허용, 추가 실점했다. 박명환은 아웃 카운드 2개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궈준위에게 2루타를 맞아 3실점째를 했다.

박명환은 1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NC는 2회말 이승호를 등판시켰다. NC는 퉁이에게 끌려갔지만 타선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손시헌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지석훈도 3타점을 올렸고 이호준이 3타수 2안타 1타점, 강민국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창성은 2.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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