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에이핑크 정은지와 비스트 양요섭이 뮤지컬 '풀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춘다.
원수연 작가의 만화 '풀하우스'가 오는 4월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풀 하우스'는 1993년 출간 당시부터 세련된 그림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끊임없는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2004년 비와 송혜교를 주연으로 드라마가 제작돼 대 히트를 쳤다.
뮤지컬 '풀하우스'는 5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2014년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싱글즈' '카페인' '스트릿 라이프'의 성재준 연출과 히트 작곡가 하광석이 의기투합했다.
성재준 연출은 "만화와 드라마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기 때문에 뮤지컬 또한 오랜 시간 관객들과 함께 하길 원했다.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주요 크리에이티브가 모여 충분한 각색과 음악작업을 했다. 그 후에 모든 스텝들이 함께한 워크샵 및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관객들과 미리 만나 충분한 검증과 수정작업을 거쳤다"며 "만화 원작을 토대로 각색작업을 해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담은 영상과 무대를 통해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주려고 한다. 주요 배역 또한 작품의 캐릭터와 음악 색깔이 잘 어울리는 최적의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캐스팅도 화제다. 극중 최고의 청춘스타지만 자신의 감정 표현이 서툰 배우 이영재 역에는 배우 김산호와 서하준, 비스트 양요섭, 빅스 레오가 캐스팅됐다.
어떤 상황에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지만 정에 약한 사랑스러운 여인 한지은 역은 '뮤지컬계 신데렐라' 곽선영과 정민), 에이핑크 정은지가 맡는다. 한편, 뮤지컬 '풀하우스'는 오는 4월11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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