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6년만에 내한공연…30년 감동 그대로

[김양수기자] 세기를 초월한 명작 뮤지컬 '캣츠'가 6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캣츠' 내한공연은 오는 5월30일 안산 프리뷰 공연을 갖고 6월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거대한 막을 올린다. '캣츠' 내한공연은 안산 프리뷰 공연 3월12일, 서울 공연 4월10일 티켓을 오픈한다.

'캣츠'는 15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전세계 30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7천300만명 이상을 감동시켰다. 국내 공연에서도 매번 흥행불패 신화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관객 120만 명을 돌파했다. 6년 만의 내한이자 올해 하반기 유일한 내한공연으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캣츠'는 서울 공연 이후 대구, 부산 등으로 지방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내한 공연은 30년 넘게 세계 각국에서 '캣츠'를 연출한 조앤 로빈슨을 비롯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과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오디션을 거친 최고 역량의 배우들이 뭉친다.

명곡 '메모리'의 감동을 전해줄 그리자벨라 역은 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 등 세계 여러 무대에서 '캣츠' 그리자벨라 역을 맡았던 델리아 한나가 맡아 농익은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깊이가 다른 감동을 전할 것이다.

한편, 세계 4대 뮤지컬로 대표되는 '캣츠'는 웨스트 엔드에서 1981년부터 2002년 5월까지 21년간 8950회 공연됐으며, 브로드웨이에서는 1982년부터 2000년 9월까지 18년간 7485회의 기록을 세우며 롱런 한 작품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캣츠'는 오는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프리뷰 공연을 거쳐, 6월13일부터 8월24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본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