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올 시즌 FC서울이 팬과 함께 만드는 마케팅인 '팬세이션(FANsation)'이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3일까지 공모한 'FC서울의 영원한 레전드' 아디 코치 은퇴식 아이디어 이벤트에 무려 3천명이 넘는 팬들이 참여했고, 210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최고의 아이디어들이 '아디 코치 은퇴식'에 반영돼 진행된다.
아디는 지난 2006년 서울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정규리그만 264경기를 뛴 전천후 수비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은퇴한 뒤 코치로 전업했다. 서울은 전남전을 통해 아디의 공식 은퇴식을 열기로 했고 팬들로부터 의견을 모았다.
아디 코치 은퇴식에는 헌정 영상, 특별한 입장 및 아디 코치 가족 초청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은퇴식에 반영됐다. 또, 아디 코치가 서울에서 출장한 경기 수(K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인 305경기를 기념해 305명의 팬들이 그라운드에서 은퇴식을 함께한다.
FC서울의 'FANsation'은 'FAN'들이 직접 일으키는 'Sensation'이라는 뜻으로 올 시즌 내내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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