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대한체육회가 김연아 판정 논란에 관한 견해을 밝혔다.
김연아의 소치 동계올림픽 판정 논란이 이어지자 대한체육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아 선수 관련 민원 답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대한체육회는 "2014년 2월 20일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프리) 김연아 선수의 심판 판정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민원에 대해서 대한민국선수단에서도 국민들이 느끼시는 좌절감만큼이나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어 "대한민국선수단은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결과와 관련하여 현지에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동 경기 결과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로 IOC 차원의 조사와 입장표명을 요청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선수단장이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직접 만나 규정과 절차에 맞게 경기가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는 "향후 전문가 분석 및 법률검토를 바탕으로 심판판정의 적정성 등 제기될 수 있는 모든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규정과 절차에 맞게 가능한 추가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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