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타격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어느덧 6경기 연속 무안타다.
이대호는 16일 오이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소프트뱅크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9일 요코마하전부터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1할7리(종전 .125)까지 떨어졌다.
전날 요미우리전에서는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1개씩 기록해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으나 이날은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 팀의 10-0 대승에도 이대호는 웃지 못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이던 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3루 땅볼에 그쳤다. 2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0으로 앞선 4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고, 네 번째 타석인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이대호는 8회 공격 때 대타 다쿠야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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