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2사 만루 위기를 막고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6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시범경기에 한신의 마지막 투수로 나서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8일 니혼햄, 12일 히로시마, 15일 요코하마전에 이어 4경기째 무실점으로 경기를 막았다.
1-1로 맞선 9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오니자키 유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사이토 쇼고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우에모토 다쓰유키에게 두 번째 중전안타를 맞고 1사 1, 2루로 몰렸다.
오사키 유타로가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오승환은 구리야마 다쿠미를 고의사구로 걸러 2사 만루를 채웠다. 그리고 구마시로 마사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승환은 총 35구를 던졌고 5경기 평균자책점은 1.8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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