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에이미(32)에게 불법적으로 프로포폴을 놔준 혐의로 강남 성형외과 의사 최모씨(43)를 수사 중이다.
최씨는 이미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에이미와 검사 전모씨의 스캔들과도 연루됐던 인물이다. 검사 전모씨가 에이미에게 성형수술을 해줬던 최씨에게 검사 신분을 이용, 성형 부작용 등을 이유로 재수술과 함께 치료비 등을 요구하며 파문이 불거진 바 있다.
에이미를 경찰에 고발한 이는 최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병원 여직원 김모씨(36)다. 최씨는 지난 1월 김모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자, 이 사건 해결을 도와달라고 에이미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에이미는 또 한 번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에이미가 '최씨가 내게 프로포폴을 놔줬다'고 말한 녹취록 등을 확보했으며,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에이미는 "프로포폴이 아니라 신경안정제를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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