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임창정이 5년 만에 정규 앨범을 낸 소감을 밝혔다.
임창정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규 12집 앨범 '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를 발매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09년 발매한 정규 11집 '리턴 투 마이 월드(Return to My World)' 이후 약 5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정말 편하다"고 운을 뗀 임창정은 "앨범을 낸 목적이 나와서 경쟁을 하고, 1위를 하겠다는 게 아니라 정말 편하다. 즐길 준비가 돼 있다"며 "다만 무대 위에서 노래는 정말 잘 하고 싶다"고 노래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연기도 같이 하면서 이것 저것 하는 일도 많은데 20년에 걸쳐서 12집이라는 앨범이 허락됐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 예전에는 앨범 땡쓰투(Thanks to)에 이름을 전부 썼는데 이번에는 이름을 쓰는 게 너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정규 12집 앨범을 만들게 해준 모든 분들이 다 고마운데 누굴 하나하나 쓴다는 게 정말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당신한테 참 고맙습니다'라고 썼다"고 이번 앨범 땡쓰투의 의미를 설명했다.
임창정은 "12집이라는 게 나한테는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다. 물론 13집을 내면 더 좋겠다. 오랜 기간 동안 앨범을 만들고 노래하고 싶지만 세상 일이 다 내 뜻대로 되지는 않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그래서 12집 앨범이 더 감개무량하고 여태까지 앨범을 내고, 제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 인생에서 큰 사건이다. 이렇게 12집을 낼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임창정은 20일 정규 12집 앨범 음원을 공개하고 더블 타이틀곡 '흔한 노래', '마지막 악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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