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김장훈이 중국 상하이에서 '독도아트쇼'에서 위안부 특별전을 함께 진행한다.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은 20일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주상해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김장훈의 독도아트쇼'에 위안부 특별전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상하이 독도아트쇼'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을 함께 진행하기 위해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전시되어 있는 위안부 특별전 자료들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받기로 했다.
김장훈은 "현재 중일관계가 악화일로로 가고 있으며 동북아정세상 중국측에서도 이번 행사에 다소 협조적이라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다. 지금이 중국에서 독도아트쇼를 할 수 있는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하며, 다음 독도아트쇼의 도시는 남경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상하이독도아트쇼'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장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을 국제 공동전으로 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장훈은 "주상해한국문화원을 둘러보며 독도아트쇼 이외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다섯군데를 봤다. 중국과 호주, 네덜란드, 필리핀 등 5개국 정도가 함께 위안부특별전을 한다면 훨씬 효과적일듯 하다. 위안부문제는 한일간의 문제를 넘어서 세계여성인권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제공조체제가 일본의 진정한 침략사 반성과 사죄를 받아내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피력했다.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귀국 예정이었던 김장훈은 위안부 국제특별전 진행을 위해 하루 앞당겨 19일 귀국했으며, 20일부터 주한 각국 대사관을 찾아가 위안부공동특별전을 타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장훈은 3월 24일 아프리카 케냐의 오지를 찾아 2주 정도 체류하며 봉사활동을 한 후 '상하이 독도아트쇼'를 위해 중국으로 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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