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4일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캑터스리그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4일, 12타석만에 안타를 쳐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3-1로 앞선 2회 1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 이날 유일한 안타를 쳐냈다. 상대 왼손 투수 제프 프란시스의 바깥쪽 공을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쪽으로 굴러가는 안타가 됐다. 추신수는 후속 조시 윌슨의 안타로 2루를 밟았지만 프린스 필더 타석 때 프란시스의 견제에 걸려 그만 횡사했다.
추신수는 4회 3번째 타석에서 1사 3루 타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맥없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고, 연장 10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4푼6리가 됐다.
이날 텍사스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4대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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