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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홈런 포함 3안타' SK, LG 꺾고 승률 5할


김광삼, 복귀전서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3실점

[한상숙기자] SK가 LG를 누르고 승률 5할을 달성했다.

SK는 2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전날 LG와 무승부를 기록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4승 4패를 기록, 승률 5할을 맞췄다.

LG가 1회초부터 흔들리는 SK 선발 채병용을 공략해 먼저 3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용의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와 포일을 묶어 3루에 안착했다. 김용의는 오지환의 2루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이병규(7번)의 내야안타와 벨, 정성훈의 볼넷을 더해 만든 2사 만루에서 정의윤이 2타점 우측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채병용은 1회에만 38구를 던지면서 고전했다.

SK 타선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스캇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린 뒤 나주환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까지 달렸다. 이어 박정권의 안타를 LG 1루수 정성훈이 잡아 홈 승부를 택했으나 스캇이 홈에서 세이프돼 1-3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3회 2사 1루에서는 최정이 LG 선발 김광삼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뽑아내 3-3 동점이 됐다. 김광삼의 139㎞ 낮은 직구를 가볍게 잡아당겨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6회에는 우전안타로 출루한 최정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나주환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나주환의 타구를 우익수 이진영이 더듬어 실책으로 기록됐다.

SK는 8회 박재상의 우월 솔로포에 이어 만루 찬스에서 박정권의 중전 적시타, 조동화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더해 7-3으로 달아났다. 최정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선발 채병용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고전했으나 2회부터 5회까지 안타 1개만 허용하고 12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몸쪽 낮은 슬라이더가 LG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LG 선발 김광삼은 4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총 66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 143㎞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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