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2, 텍사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캑터스리그 시범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1할4푼6리에서 1할5푼2리로 약간 올랐다.
1회말 밀워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를 상대해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안타를 뽑아냈다. 1사 1루, 투 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 몰린 가운데 좌전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안타로 텍사스는 1사 1,2루의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4회말 2사 2,3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6회말 1루수 땅볼을 치고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터진 프린스 필더의 홈런으로 추신수의 득점이 기록됐다.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바뀐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를 상대로 땅볼을 쳤으나 이번에도 상대 2루수가 공을 더듬으며 1루를 밟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홈까지 들어오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밀워키에 7-5 승리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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