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가 소프트뱅크 이적 후 처음으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2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9일 니혼햄전 2안타에 이어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이다. 이날은 홈런포까지 가동해 달아오른 타격감을 입증했다.
1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좌전 적시타로 소프트뱅크의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 무사 2루에서는 중월 적시 3루타를 때려 타점을 더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대포가 터졌다. 4회 무사 2루에서 구리 아렌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워 소프트뱅크는 8-0으로 크게 달아났다.
6회 3루 땅볼로 아웃된 이대호는 8회 대타 마쓰나카 노부히코와 교체됐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7푼3리로 상승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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