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올해도 시청자들은 '응답하라' 시리즈와 함께 행복할 수 있을까.
tvN '응답하라 1997(이하 응칠)',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로 방송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응답하라' 시리즈는 3편 제작이 점차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응답하라' 3편의 제작은 방송계 초미의 관심사다. '응칠', '응사'가 수많은 스타들의 탄생은 물론, 케이블 드라마의 역사까지 바꾼 만큼 '응답하라' 시리즈의 3편 탄생 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응칠', '응사'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작가팀은 최근 새로운 보조작가를 모집 중이다. 특히 이번 보조작가 모집에는 "'응답하라' 시리즈 3탄 보조작가 모집"이라고 명시돼 있어 '응답하라' 3편 제작 착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원호 PD와 함께 '응답하라' 시리즈 신드롬 탄생의 주인공 tvN 이명한 국장 역시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3 제작을 두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명한 국장은 "시즌 2 기획할 때도 '부담스럽다, 안 한다'는 입장이었다. 결국에 시작하게 된 건 시즌 1보다 확장된 화두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즌 2까지 갈 수 있었다"며 "지난해 12월 말에 방송 끝나고 전부 초주검이 돼서 쉬었다가 3월 셋째 주 정도부터 회의를 시작했다. 응답하라 3에 대한 부담 없이 완전히 펼쳐놓고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를 하다가 시즌 3의 화두로 괜찮겠다 싶으면 그 이야기로 가는 거다"라고 시즌 3 제작에 대해 열린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CJ E&M 측은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응답' 팀이 새로운 보조작가를 모집하는 것은 사실이나 이를 '응답' 3편 제작과 결부시키는 건 무리"라며 "아직 시즌 3 제작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너무 이른 단계"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응답하라' 시리즈는 서인국, 정은지, 이시언, 신소율, 정우, 고아라, 유연석, 도희, 김성균, 손호준, B1A4 바로 등을 스타 반열에 올리며 최고의 드라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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