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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섬 소년 역, 원래 까매서 메이크업 안 해"


"골프 다룬 영화, 신선했다"

[권혜림기자] 배우 여진구가 까무잡잡한 피부 덕에 별다른 분장 없이 촬영에 임했다고 알렸다.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백프로'의 언론·배급 시사가 열렸다. 김명균 감독과 배우 윤시윤·여진구·박상면·이병준이 참석했다.

극 중 섬마을 분교의 초등학생 병주로 분한 여진구는 3년 전 앳된 모습으로 출연했다. 다소 까만 피부의 여진구는 섬마을 아이를 연기하면서도 별다른 분장 없이 촬영했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여진구는 "원래 피부가 까만데 섬에서 촬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까맣게 탔다"며 "메이크업을 크게 한 건 없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출연 계기를 알리며 "병주 역을 연기하고 싶었다"며 "섬에서만 자라면서 수많은 선생님들을 거쳤고 그들을 늘믿고 따르다 헤어져야 하는 관계 때문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였다. 백세진(윤시윤 분)을 만나 상처를 회복해 나가는 캐릭터였다"고 덧붙였다. "골프라는 스포츠를 다룬 영화라 신선했다"고도 알렸다.

영화는 캐스팅 소식을 알린 지 햇수로 4년 만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 '국민 남동생' 여진구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속 강렬함과 다른 귀여운 모습을 선보인다.

'백프로'는 유명 프로골퍼로 이름을 날리던 백세진(윤시윤 분)이 음주 운전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겪게 되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다. 백세진은 전교생 6명이 전부인 섬마을 학교를 배경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학교 대표 악동 이병주(여진구 분) 등 아이들과 뭉치게 된다.

윤시윤과 여진구 외에도 배우 천호진·이경영·이병준·이원종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명균 감독이 연출했으며 오는 4월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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