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드라마 속 배우 진세연의 닮은꼴 죽음이 화제다. 2년 전 종영한 '각시탈'과 오늘 종영을 앞둔 '감격시대'에서 비슷한 최후를 맞이한 것.
진세연은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에서 사랑하는 남자 정태(김현중 분)를 위해 숨을 거두며 순백의 순애보를 완성한 옥련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태와 옥련의 언약식이 그려졌다. 설두성(최일화 분)은 정태를 치기 위해 독이 든 술을 준비했다. 이를 미리 알고 있었던 옥련은 정태와 술잔을 바꿔치기 해 죽음으로 사랑을 완성했다.
이 모습은 진세연의 전작인 '각시탈'의 그 모습과 닮아있어 눈길을 끈다. 2012년 종영한 KBS 2TV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에서 목단 역으로 출연했던 진세연은 마지막회에서 연인 강토(주원 분)와 결혼식 도중 죽음을 맞았다. 강토를 겨눈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의 총을 대신 맞은 것.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