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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가장 큰 미스터리는 낮은 시청률?


흥미진진 추리-배우들 명연기에도 시청률은 한 자릿수

[장진리기자] '신의 선물-14일'이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렀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8.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시청률 8.9%에서 0.4%포인트 하락한 수치. 종영을 앞둔 '신의 선물'은 시청률이 주춤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 진입에 실패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꼬이고 꼬인 사건이 가닥을 잡아갔다. 김수현(이보영 분)은 유진우(임지규 분)이 보여준 그림으로 과거 이수정 살인 사건과 딸 한샛별(김유빈 분) 납치 사건이 관련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샛별의 일기장을 보던 수현은 사진 한 장을 찾게 되고, 조사를 거듭하다 기동호(정은표 분)가 이수정을 죽인 진범이 아니라 기동찬(조승우 분)를 지키기 위해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베일에 싸인 문신남은 10년 전 남편 한지훈(김태우 분)이 변호했던 살인 사건의 피해자 가족인 민우 아버지였다. 추병우(신구 분)의 회사로 간 기동찬은 대통령과 범인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모든 사건의 뒤에는 대통령이 있음을 알게 됐다. 김수현은 대통령 앞에서 그의 손녀로 대통령을 위협하며 "손녀를 살리고 싶으면 샛별이를 데려오라"고 한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추리가 이어지는 '신의 선물-14일'은 다소 무겁고 어려운 내용 때문에 새로운 시청자들의 유입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뒀지만 아직 범인의 감조차 잡지 못하는 꼬이고 또 꼬인 내용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배우들의 명연기, 웰메이드 추리극에도 좀처럼 두 자릿수를 넘지 못하는 시청률이 아쉽다는 평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기황후'는 25.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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