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텍사스의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휴스턴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5개의 삼진을 당하며 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 중단된 뒤 다소 타격감이 주춤거리고 있다. 14일 휴스턴전에서 1안타를 기록한 뒤 15일 시애틀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볼넷만 2개 얻어냈다.
이날 안타는 다시 터졌지만 4타수 1안타로 썩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타율은 2할8푼6리(종전 2할8푼9리)로 조금 낮아졌다.
첫 타석이던 1회말 중견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로빈슨 치리노스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시애틀 선발 블레이크 비번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추신수는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로 아웃되고 말았다.
5회 2사 후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텍사스는 5-0으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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