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결방을 확정했다.
MBC에 따르면 8시부터 방송되는 '뉴스데스크'는 진도 여객선 침몰 특집 방송으로 확대 편성됐다. 이에 따라 9시 방영 예정이었던 '리얼스토리 눈'과 일일기획드라마 '엄마의 정원'이 결방됐으며, 이보다 앞서 방영되는 '불만제로'와 일일드라마 '빛나는로맨스'도 결방된다.
MBC는 편성 회의 끝에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결방도 추가 확정했다.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의 방송은 미정이다.
KBS와 SBS 드라마와 예능도 대거 결방된다.
KBS1은 17일 오전 1시 10분까지 '뉴스특보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을 방송하며, 편성 예정돼 있던 '좋은나라 운동본부2',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이 결방된다. KBS2는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와 파일럿 예능인 '두근두근 로맨스'를 예정대로 방송한다.
SSBS는 여객선 침몰 사고 관련 뉴스특보 편성으로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와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의 결방을 확정됐다.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와 예능프로그램 '오마이베이비'는 편성 논의 중이다.
한편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는 수학여행을 가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승무원 24명 등 총 47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두고 당초 전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사 여직원 박지영(27) 씨와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등 2명이 숨지고 293명이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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