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23일 리하이밸리전 4번째 등판

[한상숙기자] 윤석민이 트리플A 네 번째 등판에 나선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퍽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리하이밸리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네 번째 등판 무대다. 앞선 세 경기에서는 3패 평균자책점 9.49로 부진했다.

마이너리그 첫 등판이었던 지난 9일 귀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산하)전에서 2.1이닝 11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졌던 윤석민은 14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전에서 4.1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번째 등판이었던 19일 더램 불스(탬파베이 산하)전에서는 5.2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홈런을 내주는 등 피안타가 많았지만 위기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점차 구위가 좋아지고 있다는 희망을 보였다.

이번 등판에서는 더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안정된 구위를 입증해야 한다. 매 경기 허용했던 장타도 줄여야 한다.

상대 선발 투수는 배리 엔라이트다. 올 시즌 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