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감격시대'로 재발견된 배우 엄태구가 단막극 나들이에 나선다. 이로써 엄태구는 4년 연속 단막극에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
엄태구는 오는 27일 밤 11시55분 방송예정인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18세'(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우)에 종범 역으로 출연한다. '18세'는 불안한 청춘을 보내고 있는 형제와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엄태구는 극중 석현(김흥수 분)의 동급생으로 도시개발사업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인물 종범 역을 맡았다. 극중 피해자이자 가해자로, 이유있는 악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엄태구는 전작인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에서 질기고 악랄한 미친개 도꾸 역으로 출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특히 걸죽한 함경도 사투리에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은 '신 스틸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이다.
특히 엄태구는 2011년부터 매년 드라마 스페셜과 인연을 맺어 눈길을 끈다. 2011년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완벽한 스파이'에 출연한 그는 이듬해 '아트'로, 또 2013년엔 '마귀'에 얼굴을 비추며 시청자들과 호흡했다.
한편, 서영주, 김흥수, 엄태구 주연의 단막극 '18세'는 오는 27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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