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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동원-임태준, 1-2군 자리 바꿔


롯데는 테이블세터 조정…박종윤 선발 출전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백업 포수 전력에 변화를 줬다. 넥센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포수에 이동이 있었다. 그동안 허도환, 비니 로티노의 백업 역할을 맡았던 박동원이 퓨처스(2군)로 내려가고 대신 임태준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임태준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그는 전주고를 나와 지난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1군 출전 경험은 없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인 10월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는 않았다.

박동원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7경기에 나와 10타수 1안타 1타점 타율 1할을 기록했다.

또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오늘 경기까지는 김민성이 지명타자로 나온다"고 알렸다. 김민성은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오른쪽 발등을 다쳐 경기 초반 교체됐다. 이후 3루 수비는 윤석민이 나서고 있다.

한편 롯데는 이날 넥센전을 앞두고 타순을 조금 손질했다. 20일 두산전부터 전날 경기까지 톱타자로 나선 정훈은 9번으로 자리를 옮겼고 김문호가 1번 타자 임무를 맡는다. 전준우는 3경기 연속 2번 타순에 배치됐다.

최근 4경기서 1루수로 출전했던 루이스 히메네스가 이날은 지명타자 겸 4번타자를 맡는다. 대신 박종윤이 1루수 겸 5번타자로 클린업트리오에 들었다. 최준석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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