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또 한 명의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일 오후 고양 원더스로부터 오른손 투수 김동호와 김성한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대구고, 영남대 출신의 투수인 김동호는 시속 140㎞대 후반의 직구와 투심패스트볼, 커브를 갖춘 투수. 올해 퓨처스리그 교류전에선 7경기, 13.1이닝 동안 9안타 7실점(6자책)으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2008년 대학 졸업시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던 김동호는 이후 한화 신고선수를 거친 뒤 2013년 원더스에 입단했다.
역시 오른손투수인 김성한은 인창고, 제주산업대 출신이며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를 던진다.
이로써 고양 원더스 출신으로 KBO 산하 구단으로 이적한 선수는 지난 2012년 창단 이후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 고양 원더스는 2012년 5명에 이어 지난해 12명을 KBO 소속 구단으로 조건 없이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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