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5월 가요계가 가수들의 릴레이 컴백에 풍성하다.
음원차트는 5월 초부터 대형가수들의 릴레이 컴백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1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국민그룹' god, '썸(SOME)' 단 한 곡으로 단숨에 '국민썸남'으로 떠오른 정기고, 지난해 연말시상식 대상을 모두 휩쓴 '글로벌 대세 아이돌' 엑소(EXO)'까지,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은 가수들이 가요계 정상을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12년 만에 신곡 '미운오리새끼'로 돌아온 god는 컴백과 동시에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며 오랜 공백기에도 변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90년대를 풍미한 god표 발라드 '미운오리새끼'는 god가 주름잡았던 그 시대 가요계에 대한 향수까지 불러일으키며 'god 노래 다시듣기' 열풍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국민썸남' 정기고의 저력 역시 만만치 않다. 씨스타 소유와 함께한 '썸'으로 몇달간 음원차트를 정복했던 정기고는 래퍼 빈지노가 피처링한 '너를 원해'로 음원차트 공습에 나섰다. 정기고 특유의 부드러운 보컬로 봄 느낌이 물씬나는 '너를 원해'는 그루브한 빈지노의 랩과 만나 남녀 음악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 중이다.
'글로벌 대세 아이돌' 엑소도 신곡 '중독(Overdose)'으로 가요계 정복 시동을 걸었다. 컴백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한 것은 물론, 오프라인에 발매하는 미니앨범은 선주문량만 총 65만8천710장(한국어반 37만2천160장, 중국어반 28만6천550장)을 기록하며 역대 미니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엠카운트다운'으로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이긴 했지만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의 방송 재개와 함께 본격적인 엑소의 컴백 무대가 시작되면 가요계의 무서운 '중독' 돌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훈풍이 불어오고 있는 5월 가요계,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신구 가수들의 치열한 경쟁에 관심이 집중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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