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에 속한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한 리버풀 멤버가 대거 포함된 최종엔트리를 확정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로이 호지슨 감독은 12일(현지시간) 최종엔트리 23명을 공개했다. 우승 목전에서 미끄러진 리버풀에서만 주장 스티븐 제라드를 비롯해 조던 헨더슨, 라힘 스털링 등 5명이 뽑혔다.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웨인 루니, 대니 웰벡 등 4명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반면, 1위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골키퍼 조 하트와 제임스 밀너만 부름을 받았다. 밀너는 교체 요원이라 사실상 맨시티에서는 조 하트만 제대로 뽑혔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평가다.
이 외에도 제라드와 함께 미드필더의 한 축인 프랭크 램파드(첼시)도 승선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과 비교하면 리오 퍼디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테리(첼시) 등 노장들이 사라지고 크리스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크 쇼(사우스 햄턴) 등 젊은피들이 새로 발탁된 것이 눈에 띈다.
7명의 예비엔트리에는 마이클 캐릭, 톰 클래버리(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우루과이, 코스타리카와 D조에 속해있다. 코스타리카를 제외하면 모두 난적들이라 16강 진출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23명)
▲골키퍼= 프레저 포스터(셀틱), 벤 포스터(웨스트 브롬위치),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레이턴 베인스, 필 자기엘카(이상 에버턴), 개리 케이힐(첼시),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크 쇼(사우스햄턴), 글렌 존슨(리버풀)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에버턴), 스티븐 제라드, 조던 헨더슨, 라힘 스털링(이상 리버풀), 아담 랄라나(사우스햄턴), 프랭크 램파드(첼시), 제임스 밀너(맨체스터 시티),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 잭 윌셔(이상 아스널)
▲공격수= 리키 램버트(사우스햄턴), 웨인 루니, 대니 웰백(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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