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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프리실라'로 생애 첫 뮤지컬, 여장연기 도전


조권, 진주, 이지훈, 김다현 등 합류

[김양수기자] 배우 조성하가 뮤지컬 '프리실라' 한국 초연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7월8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프리실라'가 11명의 캐스트를 공개했다. 조성하를 비롯해 조권, 마이클 리, 이지훈, 김다현, 고영빈, 김호영, 이주광, 유승엽, 진주, 장대웅 등이 합류했다.

뮤지컬 '프리실라'는 마돈나, 신디 로퍼, 티나 터너 등 전세계에서 열광한 히트 팝으로 이뤄진 28곡의 넘버와 퍼포먼스, 그리고 개성적인 캐릭터들의 성격을 그려낼 연기까지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작품. 특히 남자 배우들에게는 짙은 메이크업과 여장을 해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역할로 탄탄한 실력과 스타성까지 겸비해야 '프리실라'의 무대를 휘어잡을 수 있다.

전세계 프로덕션에서는 연기파 배우, 아티스트, 엔터테이너 등이 출연해 캐스팅마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프리실라' 한국 초연의 주역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직접 선정했다.

왕년의 스타로 우아한 매력을 지닌 버나뎃 역에는 조성하, 고영빈, 김다현이, 한번도 만나지 못한 아들과 만나기 위해 프리실라 팀을 꾸리는 틱 역에는 마이클 리, 이지훈, 이주광, 그리고 인기와 실력 모두 No.1인 트러블 메이커 아담 역에는 조권, 김호영, 유승엽이 캐스팅 되었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일 디바에는 가수 진주가, 조력자 밥 역할에는 장대웅이 캐스팅 되었다. 한국 초연의 캐스팅 모두 하나 같이 이유 있는 변신으로 각각의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운관에서 부드러운 중년의 매력으로 사랑받는 조성하는 무대 위의 꿈을 실현 시킬 첫 번째 작품으로 '프리실라'를 선택했다. 극 중 일행의 리더 역할을 맡으며 인생을 관조하는 품위 있는 매력의 버나뎃을 통해 내공 있는 연기력을 펼칠 예정이다.

데뷔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만으로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조권은 두 번째 작품 '프리실라'로 주역을 거머쥐었다. 특히 평소에도 마돈나를 우상이라고 밝혔던 만큼 실제 극 속에서 마돈나를 롤 모델로 여기는 아담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고스란히 펼치는 배우 조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13년을 가장 뜨겁게 보내며 연기와 스타성을 모두 입증, 새로운 뮤지컬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마이클 리가 틱을 맡아 부정(父精)을 그려낸다, 그와 함께 '에비타' '엘리자벳' '위키드' 등을 통해 착실한 무대 경력을 쌓아온 이지훈이 생애 첫 여장 연기로 연기의 영역을 넓힌다.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칠 디바 역은 진주가 맡는다. 그녀의 히트곡이자 극중 메인 곡으로 1막 엔딩을 장식하는 '난 괜찮아(I’ll Survive)'를 무대 위에서 직접 열창하는 모습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프리실라'는 전세계 차트를 석권한 히트 팝으로 이뤄진 28곡의 넘버와, 8.5톤의 컬러풀한 대형 LED 버스 세트가 선사하는 눈부신 볼거리, 그리고 3명의 주인공 버나뎃, 틱, 아담의 깊이 있는 드라마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 호주를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등 전세계 도시에서 연속 흥행했으며, 토니상, 올리비에상, 아카데미상 등 주요 메이저 어워즈를 휩쓸었다. 500여벌의 화려한 의상과 컬러풀한 스케일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7월8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5월 22일 첫 티켓을 오픈 하며 6월 8일까지 예매 시 30%의 조기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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