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1번 타자로 복귀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프린스 필더의 목 부상 때문에 지난 1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3번 타자로 나섰던 추신수는 이날 7경기 만에 1번 타순으로 복귀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의 타율은 3할9리를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디트로이트 투수 릭 포셀로의 4구째 135㎞ 체인지업을 때려 우전안타를 날렸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 타석에서 3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처음에는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디트로이트가 비디오 판독을 요구해 결국 아웃으로 확인됐다.
3회 1사 1, 2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을 치고 선행 1루 주자가 아웃될 때 출루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앤드루스가 유격수 땅볼을 때려 이닝이 종료됐다.
텍사스가 4회 적시타 3개로 4득점을 쓸어담아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어진 2사 3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1루수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레오니스 마틴의 우월 투런포가 터져 8-1로 크게 앞선 6회. 추신수는 1사 후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후 포셀로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앤드루스의 투수 앞 땅볼 때 아웃된 추신수는 6회말 수비 때 마이클 초이스로 교체됐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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