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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백상 조연상…'제2의 전성기' 재입증


[권혜림기자] 배우 이정재가 제50회 백상예술대상 남자조연상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의 진행으로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관상'으로 지난 2013년 또 한 번 흥행 기록을 쓴 이정재는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촬영 하다 어깨 파열이 돼서 수술을 받았다. 병원에서 무거운 것을 들지 말랬는데 상이 굉장히 무겁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말 감사드린다. '관상'을 함께 찍은 모든 분들과 영광을 나누겠다. 사랑해 주신 관객 분들, 수양을 특히 사랑해 주셨던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예상을 못해서 많이 떨린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정재는 다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CJ CGV 스타상, 제34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하나금융그룹 인기상를 받은 데 이어 올해 백상 남자조연상의 영예도 그에게 돌아갔다.

한편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에서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과 이준익 감독의 '소원'이 작품상, 남자최우수연기상 등 주요 7개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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