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정우성이 최진혁과 영화 '신의 한 수'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알렸다.
2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신의 한 수'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조범구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범수·안성기·김인권·이시영·안길강·최진혁이 참석했다.
극 중 정우성은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 역을 맡았다. 최진혁은 그가 복수의 대상으로 꼽은 살수(이범주 분)의 오른팔, 승부조작전문 브로커 양실장으로 분했다.
최진혁과 함께 액션 연기를 펼친 정우성은 "내가 잘못하면 최진혁에게 맞아 죽을 것 같더라"며 "왜 이렇게 힘이 센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진혁은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액션 연기를 처음 해봤다"며 "사람이 아닌 캐릭터여서 와이어를 탔고 별로 힘이 들 일이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신의 한 수'에서는 현실적인 거친 남자들의 싸움을 연기해야 했다"며 "정우성과 상의를 탈의하고 냉동창고에서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부담이 됐다"며 "워낙 정우성이 '한 근육' 하지 않냐. 뒤질 수 없어 열심히 운동했다"고 알렸다.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영화다. 정우성은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 역을, 안성기는 묵직한 존재감의 맹인바둑의 고수 주님 역을 맡았다. 이범수는 태석이 복수의 대상으로 삼은 절대악 살수로 분해 냉혹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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