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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결국 US오픈도 불참


"참가하기 어렵다" 홈페이지 통해 공식 발표

[김형태기자] 허리 부상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대회에 이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마저 불참한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간)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받은 허리 수술에 따른 재활훈련이 우선"이라며 "US오픈에는 나가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가 아직은 힘들다. 대회 모든 관계자에게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US오픈은 다음달 12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에서 나흘간 열린다. 남자 골프 최고 스타인 우즈의 참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몸상태 탓에 결국 참가가 무산됐다.

지난해 8월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도중 허리를 다친 우즈는 이후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통증이 재발하면서 혼다 클래식에선 중도 기권했고 통산 8승을 따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는 아예 불참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마스터스도 건너뛴 데다 회복이 더디면서 US 오픈 출전 전망도 불투명한 상태였다.

하지만 우즈는 "아직 중요한 대화가 더 남아 있다.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즈가 메이저대회에 나오지 못하는 것은 이번이 6번째다.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아 그해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에 불참했다. 2011년에도 그는 무릎과 아킬레스 부상 때문에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 나서지 못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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