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KIA 외국인 타자 필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필은 31일 광주 NC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필은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NC 선발 이민호의 2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KIA는 필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5회말. 필의 홈런이 또 터졌다. 김주찬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필이 이민호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 13호 홈런이 잇따라 터졌다. KIA는 필의 홈런으로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이민호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임창민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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