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아빠어디가'의 안정환이 특급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는 경주로 역사여행을 떠난 여섯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섯 아빠들은 자존심을 건 한식대전을 펼쳤다. 평소 요리 혹평을 받았던 류진은 공정성을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제안하고, 정웅인은 집에서 미리 양념을 준비해 김성주로부터 타박을 받는 등 초반부터 상대 견제에 나섰다.
류진은 어김없이 요리 앞에서 허술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집에서 수동 믹스기를 준비해오는 열의를 보였으나 계란말이를 다 태운 후 "울고 싶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긍정 캐릭터'인 임찬형마저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인다. 맛 없을 것 같다"고 말해 류진을 속상하게 했다.
안정환은 불고기스파게티를 준비해 아이들로부터 인기를 얻었고, 정웅인은 집에서 준비해온 양념으로 비빔국수를 만드는 등 '꼼수'를 사용했다. '원조 요리왕' 윤민수와 김성주 성동일 등은 노련한 요리 실력을 과시했다.
요리 평가 시간. 아빠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요리한 음식을 품평회에 내놓았다. 정웅인은 짜장떡볶이와 비빔국수를, 윤민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주제로 축구장 모형의 음식을, 성동일은 누룽지 피자, 류진은 계란말이, 안정환은 불고기 스파게티, 김성주는 바베큐 폭립 등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룰에 따라 자신의 아빠 음식을 제외한 음식을 선택했다. 그 결과 안정환이 준비한 불고기스파게티, 일명 '7번방의 선물'이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았다. 안정환은 손을 번쩍 들고 감격한 미소를 지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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