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이선균이 함께 로맨스 연기를 펼친 이연희에게 사과했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선균은 드라마 '미스코리아'에 함께 출연했던 상대배우 이연희에게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은 "이연희 씨와 나와 14살 차이가 난다. 상대역으로 나오니까 미안했다"며 "내가 이연희였다면 정말 하기 싫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흔의 애 둘 아빠와 멜로 연기라면 얼마나 하기 싫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더 미안했던 건 극 중간에 키스신이 있었다. 격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건데 가짜로 하면 분위기 전달이 안 될 것 같았다. 또 너무 리얼하게 해도 안 될 것 같았다. 그런 마음 때문에 내가 조급했던 것 같다"고 당시 고민을 설명하며 "(키스신) 다음날 검색어에 '흡입, 먹방'이 떴다. 내가 봐도 모양새가 과하게 돌출돼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 날 '힐링캠프'에는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이 영상으로 등장, "당신은 A급 배우야"라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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