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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홈런 합작' NC 나-이-테 트리오, 9개구단 최강


테임즈 17-나성범 16-이호준-11 홈런, 공포의 중심타선 구축

[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의 중심타선 '나-이-테 트리오'가 상대팀들에게 전달하는 공포감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NC는 올 시즌 꾸준히 나성범-이호준-테임즈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꾸려나가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일발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 성적을 놓고 보면 9개 구단 중 최강 클린업트리오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5일 현재 테임즈가 17개(2위), 나성범이 16개(3위), 이호준이 11개(10위)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세 선수가 합작한 홈런 수만 벌써 44개. 타점도 나성범이 53타점(1위), 테임즈가 49타점(2위), 이호준이 42타점(8위)을 기록 중이다. 타점은 무려 144타점을 합작했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수치다.

그렇다고 정확도가 떨어지지도 않는다. 나성범은 3할8푼의 고감도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고, 테임즈의 타율도 3할4푼9리다. 이호준만이 2할7푼5리로 3할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렇게 낮은 타율도 아니다.

NC 중심타선의 힘은 넥센과의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잘 나타났다. 먼저 3일 경기에서는 1회말 터진 테임즈의 선제 만루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NC는 초반 리드를 잘 지키며 5-3으로 승리했다. 이어 4일 경기에서는 테임즈가 3방, 나성범이 2방의 대포를 가동하며 20-3의 대승을 거뒀다. 5일에는 백투백으로 터진 나성범의 결승 투런포,이호준의 쐐기 솔로포에 힘입어 9-5로 이겼다.

3연전에서 터진 세 선수의 홈런만 8개에 이른다. NC는 나-이-테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과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올 시즌 대표적인 대포군단 넥센 앞에서 방망이쇼를 펼친 것. 이제 NC는 넥센과 견줘도 전혀 밀리지 않는 장타력을 갖추게 됐다. 팀 홈런 수에서 넥센이 1위(69개), NC가 2위(66개)에 올라 있는데 이제 그 차이가 크지 않다.

NC는 삼성과 함께 양강 구도를 굳혀나가고 있다. 5일 현재 1위 삼성과 2위 NC의 승차는 2경기까지 좁혀졌다. NC와 3위 두산과의 승차(4경기)가 더 크다. 삼성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유력 후보로도 꼽힌다. 폭발하고 있는 나-이-테 트리오의 힘이 그 이유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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