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양상문 LG 감독이 17점 차 대승을 거둔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양 감독이 이끄는 LG는 8일 잠실 KIA전에서 20-3으로 승리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LG는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는 등 21안타를 폭발시키며 20득점을 올렸다.
특히 이병규(7번)가 6타수 6안타 6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6안타는 LG 최초로 나온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이다.
선발 리오단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을 거뒀다. 리오단은 "경기 전 공격적으로 투구하기로 마음먹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초반에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줬고 수비도 잘 해줘서 경기를 편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동료에게 감사한다"고 승리투수가 된 인사를 전했다.
양상문 감독은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고, 모든 선수가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강한 팀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새롭게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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