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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마녀의 연애' 엄정화, 로코퀸 재입증


"반지연 통해 많은 힘 얻었다"

[권혜림기자]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배우 엄정화가 '로코퀸'의 자리를 재입증했다. 그가 '마녀의 연애'의 종영을 맞아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지난 10일 종영한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엄정화는 까칠해보이지만 속내는 여린 열혈 기자 반지연 역을 연기했다. 그는 11일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반지연으로 지내면서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반지연을 통해 이 시대 마녀들에게 용기와 설레임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고, 이를 통해 저 또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마녀의 연애'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고 따뜻하게 함께 해준 스태프 분들 연기자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엄정화는 과거 사랑에 상처받은 이후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 일에만 몰두하며 살아온 골드미스로 분해 여심을 대변했다.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 작품으로 엄정화는 '로코퀸'의 자리를 다시금 입증했다.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다양하게 소화해내며 반지연으로 변신한 엄정화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찬사를 얻었다. 코믹 연기부터 애절한 감정 연기, 달달한 로맨스까지 폭넓은 감정을 오가며 베테랑 배우임을 드러넀다.

세련된 패션 센스를 지닌 기자 역을 맡은 그는 패션 아이콘답게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소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연하남 배우 박서준과 완벽한 호흡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지게 주고 받는 연기 호흡은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불어넣었다. 동시에 반지연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3040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마지막 방송에서 반지연은 어렵게 잡은 잡지사 교환 기자의 꿈을 포기하려 했다. 연인 윤동하와 함께 하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 하지만 "반지연 기자가 내 여자친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응원을 건넨 윤동하의 마음에, 지연은 꿈을 이룬 후인 1년 뒤에도 사랑을 과시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는 서인국과 이하나 주연의 '고교처세왕'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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