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싸이가 '강남스타일' 신드롬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싸이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대한민국 대 러시아 전을 앞두고 펼쳐진 거리응원에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는 "'행오버'를 선공개 형식으로 공개했는데 선공개곡이라기에는 너무 큰 반응을 받았다. 감사드린다"며 "곧 다시 인사드릴 예정이니까 그 때도 많이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곡 '강남스타일' 무대를 앞두고 싸이는 "'챔피언'을 이기기 위해 부던히 노력해서 10년 만에 '강남스타일'을 냈다"며 "이제는 '강남스타일'을 이기기 위해 부던히 노력하고 있지만 또 10년이 걸릴지도 모를 일이다. 10년 후면 제가 도대체 몇 살일까요"라고 웃었다.
이어 "하지만 인디언 기우제처럼 비가 올 때까지 제사를 지내는 마음으로 또다른 히트곡이 나올 때까지 부던히 노력해서 좋은 노래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곡 열심히 작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싸이는 '라잇 나우(Right Now)', '연예인', '위 아 더 원(We are the one)', '강남스타일' 등 히트곡 무대로 영동대로를 후끈 달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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