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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마담뺑덕'서 원빈-장동건 이어 정우성과 대립


악랄 도박장 주인으로 변신

[정명화기자] 배우 김희원이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 제작 동물의 왕국)에 캐스팅됐다.

김희원의 소속사 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는 "20일 김희원이 영화 '마담 뺑덕'에 도박장 주인 역으로 캐스팅돼 최근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 영화다. 정우성이 지독한 사랑의 대가로 시력을 잃어가는 '심학규' 역을 맡았고, 이솜이 사랑에 모든 것을 건 여자 '덕이' 역을, 박소영은 심학규와 덕이 사이에서 아버지를 증오하며 덕이에게 집착하는 학규의 딸로 등장한다.

김희원이 연기하는 도박장 주인 최씨역은 덕이의 복수에 이용돼 심학규를 도박에 빠지게 하는 인물. 김희원 특유의 신랄한 악역으로 폭력, 파렴치한 행동들로 격이 다른 악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아저씨'에서 리얼한 악역으로 주목받은 김희원은 최근작 '우는 남자'에서도 명품 악역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 '마담 뺑덕'은 올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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