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으나 임팩트 있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오클랜드전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이날 세 번의 삼진을 당하는 등 만족스러운 타격감은 아니었다. 타율은 2할5푼3리에서 2할5푼2리로 약간 떨어졌다.
초반 세 타석은 범타에 그쳤다. 1회초 1사 1루에서 에인절스 선발 가렛 리처즈의 3구째 154㎞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3루에서 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리처즈가 흔들리면서 두 차례나 폭투를 범해 주자를 3루까지 보낸 상황이었으나 추신수가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이었던 5회초 2사 1, 2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터졌다. 역전 당해 크게 뒤지던 텍사그가 마이클 초이스의 중월 솔로포로 2-7로 따라붙은 7회초 2사 1루에서 추신수가 바뀐 투수 마이클 모린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안타를 때렸다. 아드리안 벨트레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3-7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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