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윤상현이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기존의 로맨티스트 이미지를 벗고 상남자 캐릭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윤상현은 지난 21일 '갑동이' 마지막 회 방송직후, 아쉬운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윤상현은 ""갑동이'는 극 중 하무염이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과 메시지들이 보시는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을 했던 작품"이라며 "하무염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인간의 가치와 깊은 내면, 정신과 마음이 건강한 삶, 사회적인 문제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됐다. 하무염을 만나 참 든든했고, 아팠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뜻 깊은 인연으로 두 번이나 같이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감독님을 비롯해 촬영 내내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준 좋은 분들과 함께해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진심으로 연기하고 소통하며 여러분과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 속 장면으로는 "14회 때 평소 믿고 따르던 형이자 선배인 차도혁(정인기 분)이 진짜 갑동이 임을 알게 되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그 순간 무염이 느꼈을 배신과 분노, 슬픔을 생각하니 심리적으로 너무나 아팠다. 그리고 진짜 갑동이가 누군지 모르고 촬영을 했기에 저 역시도 정말 복잡한 감정이 생겼었다"고 꼽았다.
드라마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미해결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17년이 지나 밝히려는 형사와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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